이를 꽉 무는 습관,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아채고, 풀어 주고, 이를 보호합니다
이가 들뜨고 시큰거리는 것은 이를 꽉 무는 동안 치아를 잡아 주는 인대가 눌렸기 때문입니다. 이를 무는 습관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일 때 심해집니다. 습관 자체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줄이고 이를 보호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가 들뜨는 까닭과 이를 꽉 무는 습관 자체는 모비닥 칼럼 「피곤하면 왜 이가 들뜰까?」에서 다뤘습니다.
먼저 알아채는 것이 시작입니다
깨어 있을 때 이를 무는 습관은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NIDCR)도 이를 꽉 무는 습관을 스스로 알아채고 줄이는 것을 권합니다.
일을 하다가, 운전을 하다가, 휴대폰을 보다가 중간중간 위아래 이가 닿아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평소에는 입술은 닫혀 있고 위아래 이는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가 맞닿아 있다면 턱에 힘을 빼고 이를 살짝 떼어 줍니다. 모니터나 휴대폰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두고, 스티커가 눈에 띌 때마다 이를 물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턱을 쉬게 합니다
턱이 뻐근하거나 이가 시큰거릴 때는 턱을 덜 써서 인대와 턱 근육이 쉬게 해 줍니다. 껌을 씹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은 잠시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턱이 아플 때는 수건으로 감싼 얼음주머니나 따뜻한 수건을 대 주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먹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잠을 관리합니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만큼,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NIDCR은 명상 같은 이완 방법과 스트레스 관리를 권합니다. 또 자는 동안 숨길이 막히는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잘 때 이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숨이 멎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면, 수면무호흡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잘 때 이를 간다면 마우스피스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은 스스로 고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치과에서 내 이에 맞춘 마우스피스(나이트 가드)를 만들어 잘 때 끼우면 이가 서로 갈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기성품도 있지만, 쓰기 전에 치과 검진을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우스피스는 이를 보호하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을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치과에 가야 합니다
이 하나만 계속 아플 때, 이가 닳거나 깨졌을 때, 이가 흔들릴 때, 턱이나 얼굴이 계속 아플 때, 함께 자는 사람이 이 가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치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턱 통증이 오래가더라도 이를 깎거나 교합을 바꾸는 것처럼 되돌릴 수 없는 치료보다, 위에 나온 간단한 방법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